대구과학고, VM웨어 기반 스마트스쿨 구축

일반입력 :2014/06/24 10:41    수정: 2014/06/24 10:43

VM웨어코리아(대표 유재성)는 대구과학고등학교에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해 스마트 스쿨 환경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과학고는 1988년 설립된 특수목적고등학교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롭고 생산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파트너사인 네오시스를 통해 VM웨어의 엔드유저 가상화 플랫폼인 VM웨어 호라이즌을 도입했다.

가상 데스크톱 구축은 VM웨어 호라이즌에 포함된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솔루션인 VM웨어 호라이즌 뷰를 사용했다. 1~3학년 학생 전체와 일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400대 규모로 진행됐다. 데스크톱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는 태블릿을 통해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 접속해, 윈도 기반에서 수업 자료를 작성하고 강의를 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수학 수업 시 교사가 전자칠판과 연결된 태블릿로 가상화 환경에 수학문제를 올리면, 가상화 환경에서 많은 학생이 동시에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해 수학 문제를 풀고,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식이다.

학생은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가상화 환경에 설치해, 수업 이외의 시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팀 과제의 경우에도 팀원과 별도로 만나지 않고 가상화 환경에서 간편하게 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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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은 “대구과학고의 성공적인 가상화 도입 사례는 뛰어난 교육 콘텐츠 뿐만 아니라 IT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학교 측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 라며 “가상화 기술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는 자유로운 학습 환경에서 보다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고자 하는 대구과학고의 비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최수돈 대구과학고 교장은 “가상 데스크톱 환경의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 대의 가상 데스크톱과 태블릿 를 지급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 프로젝트가 스마트 스쿨 구현이라는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모든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