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떠오르는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지디넷은 23일(현지시간) 샤오미가 인도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자사 미(Mi) 시리즈를 소개하는 공식 티저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출신의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도 ‘인도로의 여정(Journey to India)’이라는 말을 자신의 구글플러스 계정에 남기며 이 홈페이지를 소개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인도의 상징인 타지마할과 함께 ‘인도에서 미(Mi)와 함께 – 우리의 엄청난 여정을 지금 시작한다’는 문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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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티저 페이지인 만큼 자세한 제품 정보는 게재되지 않았다.바라 부사장은 최근 씨넷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도 시장에 미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업체인 텔코스와 협력해 낮은 가격으로 많은 양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라 부사장은 “공격적인 가격 정책 속에 성능과 품질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지난해 1천870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0% 증가하는 등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에 이어 해외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 2월 싱가폴에서 미 시리즈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향후 인도와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지역과 같은 신흥 시장 위주로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