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애플’로 유명한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깜짝 놀랄 만한 가격의 UHD TV를 들고 나왔다.
샤오미는 베이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첫 태블릿 '미패드(Mi PAD) 7.9'와 함께 두 번째 스마트TV 제품인 'MiTV2'를 선보였다.
MiTV2는 49인치 스마트TV로 4K UHD(3840x2160) 해상도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 MIUI TV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미디어텍 1.45GHz 쿼드코어 M스타 6A918 프로세서, 말리-450 MP4 GPU, 2GB 램(RAM), 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오디오 부분 구성도 눈에 띈다. 샤오미는 TV 두께를 15.5mm로 얇게 유지하기 위해 스피커를 사운드바 형태로 따로 빼고 8인치 서브우퍼도 함께 포함했다. 이 오디오 기기들은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리모컨은 동작인식과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샤오미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리모컨 조작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CSOT로부터 공급받는다. 6.2mm의 얇은 베젤 두께도 눈에 띈다. 샤오미는 MiTV2 생산을 위해 위탁생산업체인 페가트론, 위스트론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 시장에 오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999위안으로 우리 돈 65만9천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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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태블릿 미패드는 아이패드 미니를 겨냥한 7.9인치 2048x1536 해상도 디스플레이, 엔비디아 2.2GHz 테그라 K1 프로세서, 안드로이드4.4 운영체제(OS), 2GB 램, 6,700mAh 배터리,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두께는 8.5mm, 무게는 360g으로 가격은 16GB 버전이 1499위안(약 24만7천원), 64GB 버전은 1699위안(약 28만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