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한중 최강자를 가리는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가 지난 2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전에서는 16강의 모든 대진이 한국 대 중국 선수간 대결로 치뤄졌다. 그 결과 양국 선수가 한 명씩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첫 경기에서는 최승하와 주하오지에가 대결을 펼친 결과 최승하가 가볍게 승리를 가지고 갔다. 최승하는 적재적소에 나온 하수인들로 필드를 전체적으로 유리하게 가져가며 3:0 완승을 이끌었냈다.
특히 최승하는 2세트에서 적극적인 필드 장악과 상대의 주문도적 연계기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등 한차원 앞서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 눈길을 모았다.
두 번째 경기는 심규성과 우양의 경기로 진행됐다. 심규성은 1세트에서 거인 흑마덱을 선택했지만 초반부터 손패가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이후 2, 3세트는 드루이드로 승리를 가져간 모습. 세트를 주고 받은 두 선수는 결국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5세트에서 심규성은 우양의 야수 사냥꾼을 상대로 돌진 사냥꾼을 선택해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제대로 패가 잡히지 않으면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이를 눈치챈 우양이 야수 하수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개막전 경기로 한국의 최승하와 중국의 우양이 각각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하스스톤의 첫 정규리그로 한국과 중국의 통합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