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터, 칠레 대학교 공략

일반입력 :2014/06/23 11:00    수정: 2014/06/23 11:11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클라우드 프린터의 칠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칠레 현지 솔루션 제공업체 ADSA와 협력해 칠레 안드레스베죠대학교에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을 탑재한 A4 모노 레이저프린터 51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설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학 학생 4만5천명은 앞으로 삼성전자와 ADSA가 협력해 만든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인쇄 명령을 내리면 해당 문서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교내 어디서나 출력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칠레 공략을 위해 현지 업체인 ADSA를 발굴했으며 이용료 결제방식도 웹페이라는 현지 주요 서비스를 적용해 개별 계정마다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마일리지를 구매한 뒤 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기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대학 측의 요구를 반영해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5510ND'를 무인 단말기 형태의 키오스크 내부에 탑재해 공공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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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대학 외에도 데 아메리카 대학(Universidad de las Americas)과 산또 토마스 대학(Universidad Santo Tomas) 7만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각 대학 기관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전략 마케팅팀장 전무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현지 솔루션 업체와 함께 고객사 요청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에도 칠레 편의점, 공항 등으로 설치를 확대하는 등 현지 맞춤화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