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戰 거리응원지역 LTE 트래픽 73%↑

일반입력 :2014/06/18 12:22    수정: 2014/06/18 15:39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강남역 일대 LTE 트래픽이 지난주 대비 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8일 오전 한-러시아 월드컵 경기 중계 시간대에(오전 7시~9시) 자사 이용자들이 사용한 LTE 트래픽은 길거리 응원지역(광화문·강남역 일대)의 경우 지난주 같은 시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측은 “평소대비 증가한 LTE 트래픽은 포털 또는 스포츠 중계 앱 접속을 통한 월드컵 시청 수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같은 시간 지하철 내 LTE 트래픽은 오히려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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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 LTE 트래픽이 감소한 것은 당초 직장인들이 출근 시간에 모바일을 통해 월드컵 중계를 시청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아니면 조기 출근해 사무실에서 월드컵을 시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SK텔레콤은 분석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길거리 응원지역 이동기지국 운용 및 데이터 용량 증설 등 안정적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