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과 재원씨앤씨 등 국내 업체들이 차량용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를 연달아 선보였다.
슈피겐코리아는 17일 모바일 기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차량용 급속 충전기 P12 Q/C 듀얼을 출시했다. USB 단자를 이용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제품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USB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2배 빠르며 20W 고출력으로 대용량 배터리 태블릿 제품도 단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과부하나 기기 고장에 관한 국가공인 테스트도 통과해 국가통합인증인 KC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을 시거잭에 꽂고 시동을 걸면 전면 테두리 LED 무드램프가 켜져 인테리어에도 활용 가능하다. 판매가는 2만8천500원이며 USB 파워 케이블은 별도로 판매한다. 오는 22일까지 11번가에서 1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사인 재원씨앤씨는 같은 날 애플 제품만 지원하는 차량용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를 내놨다. ‘아이로드 AI’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실험 결과 충전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3배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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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러시아에서 출시해 호응을 얻었고 이번에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색상은 오렌지,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 4가지며 판매가는 1만9천원이다.
아이폰5부터 적용된 마이크로 5핀 커넥터와 연결을 지원하며 향후 해외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