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로 펼쳐진 임진록 대결, 승자는 임요환

일반입력 :2014/06/15 15:45    수정: 2014/06/15 16:35

김지만 기자

블레이드앤소울로 펼쳐진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 대결에서 임요환이 역사와 검사로 각각 나선 두 세트를 모두 승리했다.

엔씨소프트가 주관 주최하고 온게임넷이 방송하는 '네네치킨배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임진록(이하 블소 비무제)'이 4회차 경기를 통해 임진록 경기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까지 긴장감 높았던 본 경기들을 뒤로하고 가벼운 경기들로 치뤄졌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두 편으로 나뉘어 팀을 구성해 경기를 펼쳤고 즐거운 경기를 선보였다.

임요환은 전날 이번 비무제 우승을 차지한 솬사샛별 이상준을 비롯해 권사 강덕인과 함게 팀을 이뤘다. 홍진호는 전시즌 우승자인 검사 김창현과 린검사 김신겸과 함께 나선 모습.

방식은 승자 연전으로 치뤄졌다. 첫 경기에서 두 팀은 각각 임요환과 홍진호를 선봉장으로 내보내 경기를 시작했다.

역사로 나선 임요환과 권사로 나선 홍진호의 첫 대결은 가볍게 임요환의 승리로 끝났다. 홍진호의 손발을 묶으면서 가볍게 승리를 거두는 모습. 임요환은 이어진 2세트에서는 검사로 나서면서 관람객들을 놀래켰다.

임요환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경기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새로운 클래스로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 이어 검사로 나선 임요환은 블소 프로게이머 못지 않은 깔끔한 콤보를 선보였고 결국 2:0으로 승리를 따냈다.이어진 경기들은 블소 선수들의 중심으로 흘러갔다. 임요환을 물리친 홍진호팀의 린검사 김신겸은 권사 강덕인과 경기를 펼쳤다. 김신겸은 남다른 플레이로 강덕인까지 2:1로 잡아내면서 이상준과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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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겸은 이상준도 첫 경기를 쉴틈없는 콤보 플레이로 잡아내더니 두번째 세트에서는 고양이를 먼저 잡아내면서 2:0으로 임요환팀을 올킬, 홍진호팀에 승리를 안겼다.

블소 비무제는 4회차 방송과 경기들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우승자는 이번 시즌 첫 출전한 솬사샛별 이상준으로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창현을 3:2로 누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