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비롯한 각종 PC 게임을 지원하는 신형 게이밍 PC ‘에일리언웨어 알파’가 공개됐다.
13일 주요 외신은 최근 열린 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14’에 출품된 에일리언웨어 알파를 소개했다.
외신은 이 기기에 대해 스팀 OS를 탑재한 ‘스팀 머신’과 정반대를 이루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에일리언웨어 알파는 모든 PC 게임이 1080p/60fps에서 작동하도록 개발된 신형 윈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밸브의 스팀 OS와 스팀 컨트롤러 대응보다 기존의 X박스360 컨트롤러를 위한 설계가 이뤄졌다.
또 이 기기는 밸브가 내거는 “거실에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달리 “더 게임 PC다운 기기가 되는 것”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에일리언웨어 알파는 밸브에서 지원을 받아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윈도8 메트로 UI와 연계하지 않고 직접 스팀 클라이언트와 빅픽처 모드로 부팅이 가능해 다른 PC 게임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가격은 550달러(56만원)로,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기본 사양은 코어 4세대 i3·DDR3 4GB 램·맥스웰 기반 지포스 그래픽카드(GTX 750TI로 추정) 2GB·500GB다. 고급형 모델은 코어 i5/i7·8GB 램·1/2TB 하드디스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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