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용 최신 운영체제 iOS8에 애플리케이션(앱) 두 개를 나란히 띄워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포함시켰다는 소식이다. 당초 iOS8 공개 때 이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달초 발표됐을때는 포함되지 않은 기능이다. 그러나 코드가 포함된만큼 iOS8.1 업데이트에서는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패드용 iOS8에서 동시에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어 놓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코드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 마크 거먼 기자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iOS베타 버전 이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기능으로 두개 앱을 동시에 옆에 놓고 띄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앱에서 다른 앱으로 데이터를 이동할 수도 있을 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개발자 스티브 T-S라는 개발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troughtonsmith)두 개 앱을 서로 각기 다른 비율로 나란히 옆에 높고 띄울 수 있는 코드를 발견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1/2, 1/4, 3/4 비율로 앱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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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는 또 iOS8 앱 멀티태스킹 기능을 포함해 일부 기능은 출시 시기에 맞춰 기대만큼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 당시 제외됐지만 8.1업데이트에는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태블릿에서 이미 '스냅(snap)'이라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