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애플은 iOS8에서 홈오토메이션시스템 '홈키트(HomeKit)'플랫폼을 선보였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시리를 이용해 음성으로 집안의 문을 잠글 수 있고, 가전제품, 전등, 온도조절기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이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컨벤션센터 세계애플개발자대회(WWDC)에서 새 iOS8를 통해 이같은 기능을 가진 부가서비스 앱을 공개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행사에서 애플이 스마트홈 기능을 소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레이그 페더리히 애플 수석부사장은 “수많은 홈오토메이션기기가 시장에 나와 있으며 여기에 사용되는 앱은 모두 자체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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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홈키트를 가리키면서 “이제 애플은 앱개발자들이 iOS를 가지고 이들 앱 기능을 훨씬더 손쉽게 통합(integration)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더리히 부사장은 이 통합은 앱개발자들로 하여금 시리SW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 이들 기기에 음성명령을 하는 것만으로 이들 기기 조절할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