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돌아보는 컴퓨텍스 2014 현장

일반입력 :2014/06/07 08:26

이재운 기자

<타이베이(타이완)=이재운 기자>지난 3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개막해 7일까지 5일간 열린 컴퓨텍스 2014는 기존 태블릿시장과 함께 무르익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스마트홈 솔루션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준 전시회였다.

이 전시회는 타이완 부품 산업 생태계의 건실함과 다양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보다 줄어든 전시규모는 하청,주문 생산 방식 위주의 타이완산업계의 고민을 읽게 해주었다. 반면 IoT와 웨어러블등 미래 성장산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인텔을 비롯한 주요 해외 IT 업체들은 타이완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폭스콘과 콴타컴퓨터 등은 이들에게 ‘을’의 입장이 아닌 오히려 더 우월한 입장에서 이들의 파트너임을 입증해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폰6를 둘러싼 여러 루머의 진원지답게 현장에서 각종 루머들도 떠돌았고 아이폰6용 케이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참가업체들은 사진 촬영을 극도로 제한했다.

전시회 전반적으로는 난강 전시장과 타이완 국제컨벤션센터(TICC) 등간 거리가 멀어 불편했다는 지적도 전년도에 이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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