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일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휴일과 현충일, 주말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게임팬들의 관심이 새 게임 공략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긴 연휴 동안 공략하기 좋은 콘솔 플랫폼별 게임을 엄선했다.
4일 콘솔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게임 중 인기작은 ▲인퍼머스세컨드선(PS4) ▲타이탄폴(PC·X박스360) ▲달구네 스포츠 야구편(닌텐도 3DS) 등이다.
■PS4, '인퍼머스세컨드선'
먼저 PS4 독점 게임인 인퍼머스는 시리즈 누계 4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 전작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새로운 주인공인 델신 로우가 자신의 초능력에 눈뜨면서 억압적인 정부 기관인 통합보안부로부터 도주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작품의 배경은 시애틀이다. 이용자는 주인공 초능력을 지닌 로우를 조작하면서 시애틀 곳곳을 누비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건물 환풍기를 통해 옥상으로 순간 오르기도 하며,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타고서 이동할 수 있다. 옥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며 한눈에 적진을 파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편의 미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인퍼머스는 PS4가 가진 강점을 매우 잘 살린 게임으로 평가 받는다. 그래픽 품질 역시 탁월하다. 인물의 표현부터, 주변 환경, 그리고 주인공이 갖고 있는 초능력을 통한 화면 연출까지 모두 완벽에 가까울 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인물은 불법 그라피티 아트를 즐기는 말썽꾸러기 주인공 로우, 이를 걱정하고 나무라는 친형, 마음씨 착한 집주인 등이 등장한다.
■X박스360·PC, ‘타이탄폴’
X박스360과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타이탄폴은 최고 정예 파일럿과 중무장한 7.4미터 높이의 민첩한 타이탄들 사이에서의 역동성과 박진감 넘치는 1인칭 액션플레이가 특징이다.
타이탄폴은 소인과 거인, 자연주의와 산업주의, 인간과 기계의 대립 양상이 존재하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용자는 정예 파일럿이 되거나, 날렵하고 중화기로 무장한 타이탄에 탑승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멀티플레이 모드와 영화 같은 캠페인 모드는 색다른 미래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멀티 플레이는 총 5개의 모드가 있으며 기본적인 룰은 팀 데스매치를 베이스로 2팀으로 나뉘어져 싸우게 되며 작전 내용은 모드에 따라 달라진다.
본 작은 2010년 설립된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으며 콜오브듀티시리즈로 알려진 인피니티 워드의 전 스태프들이 주력으로 참여했다.
■닌텐도 3DS '달구네 스포츠 야구편‘
닌텐도 3DS 다운로드 게임 달구네 스포츠 야구편은 왕년에 프로 야구 선수였던 가게 주인 '안달구'가 경영하는 낡은 스포츠 용품점 ‘달구네 스포츠’가 배경이다. 여기에서 달구가 추천하는 '손맛' 있는 야구 게임을 총 10개까지 구입해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야구 시합의 형식이 아닌, 날아오는 공을 ‘깡’ 하고 치거나 ‘퍽’ 하고 잡는 등 손맛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구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더욱 좋아할 만한 게임이다.
던져 주는 공을 타이밍에 잘 맞춰 깡 하고 치는 기본 스테이지부터 특이한 토스가 등장하는 스테이지, 배팅 센터에 온 기분으로 속구, 변화구를 마구 치는 스테이지, 하나의 공을 랠리로 쳐야 하는 스테이지 등 시원하게 야구 배트를 휘두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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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치는 손맛 외에도 날아오는 공을 퍽 하고 잡거나 슬라이딩 캐치를 하는 등 닌텐도 3DS의 다양한 조작으로 '잡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달구네 스포츠 야구편은 닌텐도 e숍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체험판을 플레이한 후, 소프트웨어 안에서 야구 게임을 총 10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게임 당 4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