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스토어코리아(지사장 임병혁)는 데이터 백업 및 중복제거 솔루션, 데이터 보호 솔루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등 주력 SW제품군을 업데이트했다고 3일 발표했다.
새로 공개된 데이터 백업 및 중복제거 솔루션인 OBD(Optimized Backup and Deduplication) 8.1의 경우 크게 2가지 부분이 추가됐다. 하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큐로직 네트워크 어댑터를 장착한 델 블레이드 서버 플랫폼에 탑재되어 공급된다는 점이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또는 기존 IT환경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암호화 기능도 포함됐다. 데이터 유출/침해 관련해 세계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장비상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새로운 암호화 기능 보강으로 팔콘스토어 VTL 장비를 쓰는 기업은 중복제거를 거친 모든 데이터를 성능 손실 우려 없이 암호화해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새 암호화 기능은 추가 옵션이 아니라 VTL을 새로 도입 및 설치하는 경우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임병혁 팔콘스토어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국내서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유출 및 침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기업에서 DB 암호화 같은 1차적 방어책을 넘어 데이터 생성 시점부터 데이터 백업 및 장기 보관까지 생명 주기 전반에 걸친 암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암호화 기능 강화는 규제 준수 관련 백업과 장기 보관 시점의 데이터까지 보호해야 한다는 시장의 인식 전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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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호 CDP (Continuous Data Protector) 7.7,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NSS(Network Storage Server) 7.7의 경우 성능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복구 속도가 시간당 16테라바이트(TB)로 높아졌다. 이는 이전 버전 대비 195% 가량 개선된 수치라고 팔콘스토어는 강조했다. 임병혁 지사장은 "OBD, CDP, NSS 최신 버전은 이기종 환경에서 특정 스토리지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도 복구 시간을 줄이고, 관리에 필요한 각종 부담을 덜어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