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온라인 데이터 저장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사용료를 인하했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열어 새로운 iOS8과 함께 각종 부가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아이클라우드의 경우 월 기준 5GB는 무료, 20GB는 0.99달러, 200GB는 3.99달러의 새 요금으로 다시 나왔다. 기존 아이클라우드 요금은 월 기준 20GB가 3.33달러, 50GB는 8.33달러였다. 새로운 요금제가 상당히 저렴한 것이다.
그간 애플 아이클라우드는 iOS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펼치고 있기에 애플의 부담은 더 커지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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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WWDC에서 애플이 새로운 아이클라우드 요금제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애플 측은 “사용자들이 더 많은 이미지와 영상을 보관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