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밤, '헝거게임' 공식 모바일 게임 낸다

일반입력 :2014/06/02 10:56    수정: 2014/06/02 10:58

김지만 기자

카밤(Kabam)이 영화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와 함께 영화 '헝거게임(The hunger game)'의 공식 모바일 게임 제작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카밤은 영화 '헝거게임'을 기반으로 카드 콜렉션 형 전략액션 RPG를 개발할 예정이다. 본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국가 판엠(Panem)의 구역 거주자 역할을 맡아 동맹을 맺고 억압적인 정권을 전복하여 국가를 재구축하는 중요한 임무들을 수행하게 된다.

헝거게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영화로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과 그 속편인 '헝거 게임: 캣칭 파이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1조5천억) 이상을 벌어들였다.

차기 개봉 예정작인 '헝거게임: 모킹제이 - 파트1'은 오는 11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시리즈의 최종편이 될 '헝거게임: 모킹제이 - 파트2'는 2015년 11월 2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의 제작은 카밤의 중국 스튜디오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카밤 중국 스튜디오는 역시 세계적인 흥행 영화를 기반으로 한 '호빗: 중간계의 왕국들'의 개발을 담당해 출시 첫 해 1억 달러(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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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웨이크포드(Kent Wakeford) 카밤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이번 라이온스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 헝거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 게임에 옮겨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데팔마(Danielle DePalma) 라이온스게이트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 전무이사(EVP)는 “카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헝거 게임의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수준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플레이어들은 헝거 게임의 세계관 속 멘토들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마치 자신이 액션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