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2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몰레드 탑재 태블릿 '갤럭시탭S 8.4'의 사진이 유출됐다. 이는 앞서 유출된 갤럭시탭S 10.5 보다 화면 크기가 작은 8.4인치 모델이다.
1일(현지시간) 모바일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삼성전자 갤럭시탭S 8.4의 보도용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탭S 8.4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자사 갤럭시S5와 동일한 초기화면을 채택하고 있으며, 뒷면 특유의 도트 무늬 역시 그대로 이어받았다. 후면에 두 개의 동그란 홈이 있지만 어떤 용도를 위해 마련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탭S는 10.5인치와 8.4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탭S 10.5와 갤럭시탭S 8.4로 모두 2560x1600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갤럭시탭S는 삼성전자의 최신 옥타코어 엑시노스5420 프로세서, 3GB 램(RAM), 8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210만화소 전면카메라, 안드로이드 4.4.2 킷캣 운영체제(OS), 마이크로SD 카드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 LTE를 지원하는 모델과 와이파이 전용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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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저녁 7시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신제품 발표를 위한 '삼성 갤럭시프리미어 2014'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AMOLED를 탑재한 첫 태블릿 '갤럭시탭7.7'을 출시했지만 이후로는 태블릿 제품군에 줄곧 LCD를 장착해 왔다. 7인치 이상 태블릿 제품까지 AMOLED를 적용하기에는 생산단가가 높고 물량 확보도 원활하지 않아 AMOLED는 그동안 주로 스마트폰 주력 제품에만 사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