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셀피(selfie, 스마트폰 등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행위)'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많은 액세서리 제조사들도 편리한 셀카(셀프카메라) 찍기를 도와주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한 손이나 두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스마트폰 화면 위에 셔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어려움을 느끼거나 초점을 잃은 사진으로 실망했던 경험이 있는 셀카족들이라면 환영할 만하다.
美 IT매체 폰아레나는 셀카를 찍을 때 유용한 액세서리 다섯가지를 모아서 소개했다.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셔터를 원격 조종하거나 좀 더 자연스러운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제품들이다.
![](https://image.zdnet.co.kr/2014/06/01/FcJFha0vDYbzs1qcPHGo.jpg)
'히시(HISY)'는 아이폰 셀카족들을 위한 카메라 셔터 리모컨이다. 간단한 버튼 형태로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과 연결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카메라 셔터를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
매일 100장의 사진을 찍는다고 가정해도 배터리 교체 없이 2년을 쓸 수 있도록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셀카 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특정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필요도 없다. iOS7 이상 기기에서 작동한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5천원)다.
![](https://image.zdnet.co.kr/2014/06/01/AxJP736IAKOYlkSUozNY.jpg)
'주커버그 셀피 스틱(The Zuckerberg Selfie Stick)'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액세서리는 셀카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데도 제격인 제품이다.
긴 막대기 끝에 카메라를 부착하면 좀 더 멀리 손을 뻗는 효과로 셀카를 찍을 때 주변 배경을 좀 더 넓게 보여줄 수 있고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여러 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때 프레임에 벗어난 사람이 없도록 해준다.
뒤에는 거울을 달아 카메라 액정표시장치(LCD)에 표시되는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 제품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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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셀피(The Selfie)' 역시 아이폰용 셔터 액세서리다.
다만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무선 방식이 아니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오디오잭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유선 제품이다.
이 제품을 오디오잭에 꽂고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블랙, 화이트, 핑크, 라임그린, 퍼플 등 다섯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9.99달러다.
![](https://image.zdnet.co.kr/2014/06/01/9UhefDmoYG2nQRlFUtQ0.jpg)
'셔터볼(Shutterball)'도 리모컨 액세서리로 마치 아이들의 장난감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처럼 된 부분을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셔터의 옆 부분에는 부드러운 핸드스트랩이 달려있어서 가방이나 바지 등에 달아서 휴대할 수 있다. 가격은 24.99달러다.
안드로이드 4.3 운영체제와 iOS6 이상의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그린, 핑크, 블루, 블랙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다만 셔터볼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작동한다.
![](https://image.zdnet.co.kr/2014/06/01/QLclfzROS9J1Jh8y4GqD.jpg)
'셀피스틱(Cellfy Stic)'은 화장실 셀카를 찍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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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뒤에는 흡착판이 붙어 있어서 거울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면에도 작은 흡착판이 있어서 스마트폰을 부착할 수 있는 형태다.
현재 이 제품은 특허 출원 중으로 가격은 97.03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