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주니퍼네트웍스와의 특허소송을 원만히 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후 주식 가격이 치솟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팔로알토는 주니퍼에 현금 7천500만달러, 주식 1억달러치를 지불하는 것으로 특허소송을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팔로알토 주가는 13% 상승했다.
3월 미국 델라웨어 법원은 주니퍼가 팔로알토를 상대로 자사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관련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미결정 심리(Mistrial)을 내렸다. 미결정 심리는 기소 자체를 무효화하는 것으로 재심을 청구하지 않는 한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나게 된다.
대신 이들 기업은 앞으로 8년간 특허침해소송을 벌이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추가로 상호 간 소송에서 핵심이 된 특허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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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팔로알토가 발표한 회계연도상 2014년 3분기 실적(2월~4월) 실적은 매출이 1억5천7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억3천91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늘었다.
마크 맥러린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주니퍼와 모든 특허소송을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가진 자원, 시간을 고객들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