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100만원'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 출시

일반입력 :2014/05/28 15:20

이재운 기자

소니가 또 다시 고급형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급형 콤팩트카메라다.

소니코리아는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성능 콤팩트카메라 RX100 III를 공개했다.

제품 구성을 살펴 보면 2천10만화소 1인치 대형 엑스모어R 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했고 24-70mm 구간을 F1.8-2.8의 밝은 조리개로 지원하는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 렌즈, 칼자이스 T* 전자식 OLED 뷰파인더(EVF), 180도 틸트 LCD 등을 통해 촬영 성능과 편리성을 높였다.

또 밝은 렌즈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셔터 속도를 높일 수 있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움직임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고 초점 맞춘 부분 이외의 영역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아웃포커싱 성능도 강조했다.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서인 비온즈 엑스를 탑재해 이미지 처리 성능을 높였고 전문가급 영상 촬영 시 주로 사용하는 XAVC S 비디오 포맷을 지원하는 등 풀HD 화질의 전문가급 영상을 촬영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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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이 제품을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가격은 99만9천원이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예약판매 구매자에게는 고급 속사 케이스와 배터리, 충전기, 칼자이스 가죽 스트랩 등을 증정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RX100 III는 카메라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전격 반영해 기존의 하이엔드 카메라에서는 실현하기 힘들었던 고급렌즈, 고사양의 뷰파인더 등 혁신적인 사양을 지원한다”며, “강력한 광학 성능, 우수한 휴대성,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