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운전대와 페달을 없앤 무인자동차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구글은 2인승 무인자동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새 무인자동차는 운전대나 브레이크, 가속 페달이 없다. 내장된 센서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장애물을 인지해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새 자동차는 이날 리코드에서 개최한 '코드 컨퍼런스'에서 세르게이 브린 구글 CEO가 공개했다.
수년째 진행된 구글의 무인자동차 개발 목표는 사람에 의해 조종되는 자동차보다 훨씬 더 안전한 자동운전차량을 개발하는 것이다. 교통사고가 운전대에 앉은 사람의 실수로 인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 개발 이유다.
브린은 이 프로젝트는 테스트 중 한번도 충돌을 일으키지 않았다며 그러나 장애물에 반응하는 시간을 주기위해 시속 25마일(약 40Km/h)의 속도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로봇 자동차가 2009년 처음 공개된 이래 70만시간 이상의 로그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 무인자동차의 상용화 시점은 2017~2020년 정도로 예상된다.
구글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팀은 자동차가 구글에서 제작한 지형 지도를 활용해 예측력을 갖게 되는지 시연했다. 구글의 지형 지도는 거리 상 교통신호의 높이를 포함한다. 신호등의 멈춤 신호와 횡단보도, 인도 커브의 깊이, 도로의 너비 등을 담았고, 하얀색 차선 표시와 두줄의 노란색 중앙선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구글은 또한 지난달 지도상에 포함되지 않은 물체에 반응하는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무인자동차의 소프트웨어가 보행자와 버스, 정지 신호, 횡단 보도 교통정리 자원 봉사자, 자전거를 타는 이들의 수신호를 인식할 수 있다.
구글은 무인 자동차는 인간보다 운전을 더 잘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인간이 물리적으로 할 수 없는 것까지 주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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