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맛 나겠네" 페북코리아 새 사무실 풍경

일반입력 :2014/05/28 11:50    수정: 2014/05/28 16:53

남혜현 기자

페이스북코리아가 새 사무실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단 한 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페이스북 한국 지사는 4년 만에 직원 수를 25명으로 늘리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28일 서울 역삼동 캐피탈타워 23층에 마련된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했다. 한국식 정서를 반영한 나무 대문부터, 유명 예술가들이 그래피티를 그려넣은 벽,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앉아 일할 수 있는 사무실 분위기 등은 한국과 미국 페이스북 멘로파크를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냄새를 풍겼다.

O…정문을 들어서면서 맞은 편 먼 곳에서 이 벽이 눈에 띈다. 이 벽은 페이스북코리아를 찾은 손님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적게 마련된 곳이다.

O…새 사무실 안내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이 직접 맡았다. 회의실로 들어가는 벽은 그래피티로 장식돼 있다.

O…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사무실 내부 모습. 가운데 가장 높은 책상을 중심으로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 자유롭게 일한다. 근무 도중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O…미국 멘로파크 본사에 있는 슬로건을 한국지사에도 옮겨왔다. '생각하기보다는 빨리 실행하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는 지금의 페이스북을 만든 사명이기도 하다.

O…간식코너. 배고픈 직원들이 업무 도중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무실과 분리되지 않게 간이 카페테리아가 바로 연결되어 있다.

O…페이스'북'이다. 조 지사장은 행사를 준비하며 마련한 아이템이라며 어울리지 않느냐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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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 구조도다. 현 위치와 자신이 찾는 곳을 알려준다. 직원 이름을 검색해서 그 위치를 알려주기도 한다.

O…페이스북 사무실 앞에 달려 있는 나무 문. 한국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