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앤드래곤과 드래곤볼이 만났다

일반입력 :2014/05/22 09:23    수정: 2014/05/22 09:30

김지만 기자

겅호의 유명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앤드래곤'과 90년대 애니메이션계를 뒤흔들었던 '드래곤볼'이 만났다.

22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서비스 중인 일본 퍼즐앤드래곤에서 드래곤볼과 관계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최근 드래곤볼은 새로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카이: 마인부우편을 시작했다.

퍼즐앤드래곤은 3매치 방식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등장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점령했으며 제작사인 겅호에게 9천억 이상의 매출을 안겨줬다.

퍼즐앤드래곤은 현재도 꾸준히 상승세로 매일 전세계에서 450만 달러(한화 46억원)를 수익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보고서에 따르면 겅호는 퍼즐앤드래곤을 통해 매달 1억 5천만 달러(한화 1천500억원)를 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진행되는 퍼즐앤드래곤의 드래곤볼 이벤트의 상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겅호측은 이벤트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만 공개 놓은 상태다.

외신들은 지금까지의 다른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들을 지켜봤을때 이번 이벤트도 게임 내에서 드래곤볼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가적으로 근본적인 게임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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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벤트는 일본 버전의 퍼즐앤드래곤에서만 해당될 예정으로 전세계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퍼즐앤드래곤이 드래곤볼이라는 날개를 달았다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만났으니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