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를 돌파한 게임이 탄생했다.
6일 해외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게임 개발사 겅호가 서비스하고 있는 '퍼즐앤드래곤'이 전세계에서 지난해 매출 1조 이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 처음 달성한 성과로 겅호는 이에 힘입어 지지난해보다 5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겅호는 그래스호퍼 매뉴팩쳐, 그라비티, 어콰이어, 게임아츠 등을 소유한 일본 대표 모바일 게임사다. 이 회사는 퍼즐앤드래곤으로 슈퍼셀, 킹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성적을 5일 발표한 겅호는 총매출은 530% 성장한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70% 성장을 기록해 5억 2000만 달러(한화 약 560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리는데 가장 핵심 적인 역할을 한 게임은 역시 퍼즐앤드래곤으로 회사 매출의 91%가 이곳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퍼즐앤드래곤은 모바일 게임 중 처음으로 연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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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퍼즐앤드래곤은 현재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로 매일 4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를 수익으로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총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 원)를 벌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겅호의 퍼즐앤드래곤 상승세는 무서웠다며 이러한 수치는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만 발생된 수치로 향후 유럽 지역의 인기가 상승하면 수익은 더 커질 것이라 본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가진 게임들로 하루 빨리 해외 공략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