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애플 사옥을 방문한 일이 알려졌다. 브라이언트는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시계 ‘아이워치’의 모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브라이언트가 최근 부인과 함께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사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너선 아이브 부사장을 만났다. 아이브 부사장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 이미지를 위한 광고 전략에도 관여하고 있다. 둘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밴드 등과 연관된다. 나이키의 경우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피트니스밴드 ‘퓨얼밴드’의 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이미 아이워치나 비슷한 제품을 완성하고 마케팅을 위한 모델 섭외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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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오는 내달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하며, 아이워치를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이언트와의 만남은 이런 가운데 나왔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트와 애플 양측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