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워치에 실버나노와이어 터치 패널을 사용한다. 4월부터 월 200만대 규모의 생산에 들어간다.
애플인사이더는 19일 차이나타임스(中時電子報)를 인용, 타이완 TPK가 이같은 내용으로 애플 아이워치용 패널을 공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타이완TPK는 그동안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용 산화인듐(ITO)소재 패널을 공급해 온 애플 협력업체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플렉서블아몰레드디스플레이, 실버나노와이어 필름, 3D보호 유리를 사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워치에 사용될 실버나노와이어 터치스크린 필름은 TPK필름, 니샤프린팅, 캠브리오스가 공동 개발한 소재다.보도에 따르면 톰 선 TPK필름사장은 지난 해 10월 31일 가진 투자자컨퍼런스에서 “TPK는 일본 니샤 프린팅과 실버나노와이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했으며 2014년 4월부터 월 200만개의 실버 나노와이어터치패널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버나노와이어를 생산할 TPK필름은 일본 니샤프린팅,실리콘밸리소재 실버나노와이어 잉크 제조업체 캠브리오스가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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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이 1나노미터인 실버와이어메시로부터 만들어지는 은나노와이어기반의 터치필름은 기존 인듐주석(ITO)방식의 패널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소재는 아주 투명하며, 터치부위를 결정하기 위해 추가 센서를 사용하지 않아될 정도로 도전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유연성이 뛰어나 곡면디스플레이나 다면 디스플레이처럼 평면이 아닌 표면과 잘 어울린다.
캄브리오스는 이같은 물성으로 실버나노와이어 필름을 접거나 마는 터치 기기 표면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