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이건희 회장의 건강에 대해 “모든 검사 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중”이라며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이건희 회장 위독설을 고려한 듯 공식 입장을 내고 이 회장이 일반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호흡곤란으로 한남동 인근 순천향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심폐소생술 등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스탠트 시술 등을 받은 후 8일째 수면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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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은 한때 인공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에크모 장치까지 달아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까지 갔으나 이후 심장, 호흡기능을 되찾았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뇌파 등이 안정적이라고 발표했으나 저체온치료 이후의 진정치료가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위독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