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 농협PE-글렌우드 선정

일반입력 :2014/05/12 17:12

이재운 기자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글렌우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프라이빗에쿼티(PE),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글렌우드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재무적 투자자(FI)인 농협PE-글렌우드 컨소시엄은 지난달 30일 동양매직 인수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입찰 가격인 3천억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조달 안정성과 함께 농협의 유통망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차순위협상대상자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한앤컴퍼니가 선정됐다. 이들은 2천800억원 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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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동양매직 대주주 동양,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 우선협상자 농협PE-글렌우드 컨소시엄은 조만간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중순 본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농협이 전국에 걸친 유통망을 갖고 있어 동양매직에 꽤 긍정적”이라며 “다른 재무적 투자자에 비해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