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인수전, 8곳 응찰…교원그룹 포기

일반입력 :2014/04/30 16:34

이재운 기자

동양매직 인수전 본입찰에 무려 8개 업체가 입찰했다. 혼전이 예상된다. 당초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던 교원그룹은 입찰을 포기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 쿠쿠전자, 에스에프에이(SFA), 일본 팔로마, 나이스그룹, KG그룹, 한앤컴퍼니,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8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교원그룹은 지난해 7월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고 이번에도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입찰 막바지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매출 2천950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각추정가격은 2천억~2천500억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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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은 실적이 안정적인 데다가 렌탈 등 정기 수입원이 있는 사업구조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동양매직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달 7일 선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