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인수전 본입찰에 무려 8개 업체가 입찰했다. 혼전이 예상된다. 당초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던 교원그룹은 입찰을 포기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 쿠쿠전자, 에스에프에이(SFA), 일본 팔로마, 나이스그룹, KG그룹, 한앤컴퍼니,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8개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교원그룹은 지난해 7월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고 이번에도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입찰 막바지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매출 2천950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각추정가격은 2천억~2천500억원 사이다.
관련기사
- 에스에프에이, 동양매직 인수 검토중2014.04.30
- 동양매직, 서비스 직원대상 금연 캠페인 실시2014.04.30
- 동양매직, 3대 디자인 어워드 휩쓸어2014.04.30
- 동양매직, 렌탈방식 도용 관련 무혐의 판정2014.04.30
동양매직은 실적이 안정적인 데다가 렌탈 등 정기 수입원이 있는 사업구조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동양매직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달 7일 선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