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원음 수준에 가까운 음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대표 전이배)는 고음질 음원인 마스터링 퀄리티서비스(MQS) 제공 온라인 서비스 ‘그루버스(groovers)’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루버스는 아이리버가 원음 수준에 가까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아스텔앤컨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관련 음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개편 작업을 통해 그루버스는 차별화된 사용자 편의성(UI)과 경험(UX) 전달에 주력했다. 세계 첫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인 소노두스(sonodoos)를 선보였다. 또 다양한 할인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용자가 음악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도 강화한다. 폭넓은 장르별 추천 음악과 전문 음악 칼럼 제공으로 음원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 저변 확대에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음질 음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헤드폰이나 이어폰, 전용 케이블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숍 강화와 DSD 음원, MQS SD 앨범 등 독자적인 콘텐츠 판매도 강화한다.
관련기사
- 280만원 원음 재생기 “값어치 할까?”2014.05.09
- 가수 닐영 제작 휴대용 고음질 오디오 출시2014.05.09
- '막귀' vs '황금귀' 판별 사이트 등장2014.05.09
- 스마트폰 음악, 이것만 알아도 분위기 UP2014.05.09
개편에 맞춰 故 유재하의 유작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의 리마스터링 SD 앨범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아이리버는 미공개곡인 빈센트도 수록돼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전이배 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 대표는 “그루버스는 국내최초로 MQS 고음질 서비스를 시작한 의미 뿐 아니라 음원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그 이익은 그루버스를 통해서 고스란히 뮤지션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시킨 데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며 아이튠즈나 스포티파이처럼 글로벌 서비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