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닐영 제작 휴대용 고음질 오디오 출시

일반입력 :2014/03/10 09:00

이재운 기자

캐나다 가수 닐 영이 휴대용 고음질 오디오 기기를 선보인다. 휴대용 시장의 고음질 바람을 타고 가수가 직접 전자기기 시장에 발을 들였다.

9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닐 영이 직접 디자인한 휴대용 음악감상기기 ‘포노플레이어’가 소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 오는 15일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399달러(약 42만3천원)로 판매될 이 제품은 프리즘 형태의 삼각기둥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128GB 저장공간을 갖춰 앨범 1천개 이상을 수록할 수 있으며 곧 선보일 전용 음원 서비스인 포노뮤직닷컴을 통해 고음질 음원을 내려 받아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터치 LCD 스크린을 탑재해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메모리카드를 통해 추가 저장용량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음량 조절과 전원 등을 조작하는 물리버튼 3개는 단순화된 형태로 디자인됐다.

닐 영은 지난 1969년 데뷔한 캐나다 태생 가수로 크레이지호스 밴드 멤버로 활동했다. 하트오브골드, 닐 영, 에브리바디 노우스 디스 이즈 노웨어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으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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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영이 디자인에 참여한 포노플레이어 프로젝트에는 음향기기 커뮤니티인 컴퓨터오토파일과 음향기기 엔지니어링팀인 아이레 등이 참여했다.

색상은 검은색과 노란색, 파란색 등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제품 구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당초 닐 영은 이 제품을 지난해 중으로 출시하고자 했으나, 몇 가지 이유로 해를 넘기게 됐다고 컴퓨터오토파일 측은 설명했다. 오는 15일부터 킥스타터를 통한 예약판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