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 사용자들이 10달러만 더내면 홈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 공개됐다.
크롬캐스트는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보는 콘텐츠를 TV를 통해 고화질로 큰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기기로 35달러에 판매된다.
9일(현지시간) 기가옴은 이베이에서 10달러에 구매한 어댑터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크롬캐스트로 가정용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롬캐스트는 현재 비디오 스트리밍용 어댑터로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어댑터를 구입하면 굳이 화면까지 함께 볼 필요 없이 자기가 원하는 음악을 홈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가옴에 따르면 아마존, 이베이를 통해 약 2주전에 구매한 크롬캐스트 어댑터를 통해 오디오 신호만 전송할 수 있는 스테레오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HDMI 오디오 추출용 박스의 경우 가격이 40달러 이상에 달하고, 사용법 역시 복잡한데다 외부 전력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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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를 VGA 어댑터를 거쳐 전송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HDMI-VGA 변환 어댑터는 이베이에서 9달러와 소액 수수료를 지불하면 구매할 수 있다. 추가적인 전력이 필요없으며, 많은 스피커들에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외신들은 최상의 무선 오디오 기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여러 방에서도 스피커를 통해 동시에 같은 고음질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소노스'와 같은 시스템이 보다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지 않고 한 두개 스피커를 사용해서 홈오디오 시스템을 구현하려는 사람들이라면 크롬캐스트와 HDMI-VGA 변환 어댑터 조합을 고려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