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9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98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1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이 같은 실적 하락에 대해 회사 측은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이유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위메이드는 2분기부터 완성도 높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신작들로 국내외 게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먼저 지난달 16일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가 중장기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대작 RPG ‘신무’를 필두로, ‘천랑’·‘윈드러너2’·‘아이언슬램’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 게임'을 통해 아크스피어와 퍼즐이냥을 선보여 이용자 유입 채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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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2’가 중국 자이언트사와 테스트 준비 단계고, ‘로스트사가’도 텐센트게임즈사와 중국 서비스 예정인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아틀란스토리’와 ‘아크스피어’ 등이 일본법인을 통한 자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위메이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 최근 유닛 체제로 조직을 재편해 책임 경영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