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영웅, 모바일 게임에서 만나자

일반입력 :2014/05/02 10:59    수정: 2014/05/02 11:00

김지만 기자

최근 모바일 게임계에서 역사 속의 실존 영웅들과 함께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게임들이 인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사들이 다양한 실존 영웅들을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출시된 영웅을 만나다를 비롯해 싸워싸워 아레나, 제국시대 등이다.

먼저 넷마블이 최근 출시한 영웅을 만나다는 카드 TCG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실존 영웅들을 모으고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방식으로 사실적인 그림풍의 영웅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던전 공략 등 게임 플레이와 동시에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 혹은 협력도 이어갈 수 있다. 각 영웅들은 자체 성장도 가능해서 지속적인 플레이를 통해 등급을 높여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속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300여명의 실존 영웅들이 등장한다. 각 영웅들마다 다양한 스킬과 특성을 가지고 있는 건 기본이며 실존했던 영웅들인 만큼 나름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선보인 싸워싸워 아레나도 실존 영웅들을 활동한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AOS와 RPG가 결합된 독특한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영웅들을 콘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AOS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팀 대전 모드를 비롯해 적군을 모두 소탕하는 섬멸전, 상대 진영의 탑을 공격하는 포탑전 등으로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또 RPG 형태의 스테이지 모드도 체험 가능하다.

게임 속에는 30종 이상의 역사 속 영웅이 캐릭터로 등장해 이들을 획득하고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들은 영웅 캐릭터 별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3명의 팀을 구성해 전투에 나서면 된다.

마지막으로 포플랫의 제국시대도 다양한 역사속 영웅들을 활용해 전략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말 네이버 앱스토어 출시에 이어 아프리카TV 모바일 플랫폼에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인기다.

제국시대는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삼국지의 관우 등 역사 속 영웅들을 자신의 부하로 영입해 국가를 세우고 협력 및 경쟁으로 최강의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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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이 게임들은 무엇보다도 절대로 이뤄질 수 없는 영웅들간의 대결이 성립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삼국지의 영웅들과 고대 그리스 영웅들 간에 대결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신선한 게임성으로 인해 인기가 좋다.

한 관계자는 역사 속 영웅들을 활용하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안기는 동시에 콘텐츠 확장성도 높아 자주 애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고유의 게임성이 없다면 캐릭터성이 좋더라도 힘든 것은 사실이니 개발자들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