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가 제조와 유통부문을 한 지붕안에 두기로 했다. 시장의 급격한 팽창 속에 경쟁도 치열해진 제습기, 에어워셔 등 소형가전 시장에서 의사결정 효율화를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위닉스는 29일 유통부문을 담당해온 위니맥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며 주식 합병비율은 위니맥스 1주당 위닉스 주식 35.0424123이다.
위닉스는 에어워셔, 제습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제조하는 가전 제조사다. 위니맥스는 위닉스 제품의 홈쇼핑, 인터넷 판매, 사후서비스(A/S) 센터 운영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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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맥스는 지난 2002년부터 13년 동안 위닉스 제품의 판로 개척을 전담하며 위닉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위닉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위닉스와 위니맥스가 각각 제조와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던 이원화 구조에서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시너지를 추구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