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사 광역화로 현장 강화…명퇴 후속조치

일반입력 :2014/04/29 11:04    수정: 2014/04/29 12:41

정윤희 기자

KT가 특별 명예퇴직 이후 현장 조직 개선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T(대표 황창규)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광역화 했으며,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장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기존 수도권강남고객본부의 분당, 여주, 이천지사가 분당지사로 통합되고 기존 지사는 지점이 된다. 부산고객본부의 경우 금정, 동래, 양산지사가 금정지사로 통합되고 나머지 지사는 지점이 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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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각 권역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조직의 효율성 차원에서 현장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배치했다. 또 유통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KT 직영 체계에서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해 인력 및 업무효율화를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조직개선안은 오는 30일부터 적용된다. KT는 영업재개와 함께 현장 및 영업 조직을 효율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