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 스마트폰 ‘G플렉스’에 대해 호평했다.
27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는 G플렉스의 유연성 테스트 결과를 자세히 전하며 내구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제품은 상하로 약간 휘어져있지만 외부 압력에 따라 유연하게 구부러져 파손을 예방하는 기능을 내세웠다.
움푹 올라온 등 부분을 누르면 1mm 정도 디스플레이가 바닥에 다가간다. 약간 펴졌다 돌아오는 탄성을 입힌 최초 스마트폰이다. 컨슈머리포트는 30파운드(약 13㎏) 무게의 로드셀(하중감지기)을 이용해 G플렉스에 1천번 압력을 가했으나 그 이후 문제가 없었으며, 이어 88파운드(약 40㎏) 무게의 로드셀로 1천번 압력을 가한 후에도 여전히 작동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100파운드(약 45㎏)부터 시작해 50파운드씩 하중을 높여 각각 10번씩 압력을 가한 결과 450파운드(약 204㎏)에 가서야 기기가 약간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굽힐 수 있는(bendable) 스마트폰이 과연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G플렉스는 내구성으로 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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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달 미국에 G플렉스를 출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로 업체로부터 독립적으로 제품을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