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 이번엔 유럽…수출 박차

일반입력 :2014/01/21 11:00    수정: 2014/01/21 16:21

김태정 기자

LG전자의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가 유럽에 상륙한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유럽 20여 개국에 ‘G플렉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이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G플렉스’ 출시 국가를 확대해왔다. 올해 1분기 중에는 미국에서도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등 3개 사업자를 통해 ‘G플렉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플렉스’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커브드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커브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G플렉스’는 상하 방향으로 휘었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서로를 향해 살짝 올라온 모양이다. 기울기 수치가 700R로 반지름 70cm 원을 그렸을 때 둘레가 휘어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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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올라온 등 부분을 누르면 1mm 정도 디스플레이가 바닥에 다가간다. 약간 펴졌다 돌아오는 탄성을 입힌 최초 스마트폰이다.

내부 주요 구성은 퀄컴 2.26GHz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4.2.2 운영체제(OS), 2GB 램,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