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삼성전자 갤럭시폰이나 애플 아이폰이 아니었다. 그 주인공은 단일 기종 누적 판매량 2억5천만대를 기록한 노키아1100이었다.
폰아레나는 27일(현지시간) 지난 해 전체 휴대폰 누적 판매대수로 최고를 기록한 단말기는 수십달러짜리 저가 휴대폰인 노키아 1100이 꼽혔다고 보도했다.
이 단말기는 사상 최고로 많이 팔린 전자제품이라는 기록도 동시에 수립했다.
보도는 노키아1100의 인기 비결로 싼 가격, 긴 이통사 계약기간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물론 기본적인 휴대폰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다.이 단말기의 스펙은 보잘 것 없다. 흑백 디스플레이에 텍스트는 단 4줄만 사용할 수 있다. 해상도는 96x65 픽셀이다. 브라우저, 카메라, 모바일 데이터가 없는 기본적인 휴대폰이다. 기본적으로 2개의 게임이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스네이크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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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팔린 스마트폰 가운데에는 애플의 아이폰5S도 포함돼 있다. 분석가들은 1억대의 아이폰5S가 판매됐으며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는 자료는 없지만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S3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단말기는 지난 해 중반 거의 5천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