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15나노 낸드 공정 개발

일반입력 :2014/04/25 08:09    수정: 2014/04/25 08:20

이재운 기자

도시바가 세계 최초로 15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낸드플래시 생산에 적용한다. 기존 19나노 공정보다 30% 가량 미세한 선폭을 구현했다.

도시바는 23일 15나노 공정을 적용한 128기가비트(Gb) 낸드플래시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내 이를 적용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정은 이달 말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 팹5 2단계 공장에 적용되며 기존 도시바의 핵심 공정이었던 19나노 공정 2세대 기술을 대체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도시바는 19나노 공정으로 생산한 제품보다 1.3배 빠른 초당 533메가비트(Mb)의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하는 낸드플래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도시바는 오는 6월부터 이를 적용한 제품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도시바가 15나노 공정을 바탕으로 시장 1위인 삼성전자 추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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