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메모리 가격 좋다"

일반입력 :2014/04/24 09:59    수정: 2014/04/24 09:59

정현정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래학 SK하이닉스 D램&CIS마케팅그룹장 상무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큰 폭의 가격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상무는 "주요 고객사들과 분기 단위의 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을 전망"이라며 "2분기 초에는 1분기 수준의 가격 동향을, 2분기 말에는 비용 감소 수준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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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이 1분기 대비 각각 10%, 40% 중반대 출하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박 상무는 "2분기에는 임베디드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응용복합제품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생산량 증가가 있더라도 가격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