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4K급 미러리스 카메라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4/04/23 17:06

이재운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는 4K UHD 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H4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루믹스 GH4는 4K UHD 해상도(4096X2160)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영화나 방송 촬영을 주로 하는 전문 영상 제작자와 고화질 사진·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방송 장비급 미러리스 카메라다.

화면 적정 노출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얼룩말(Zebra) 패턴 기능과 촬영 중심점을 잡아주는 센터 마커, 비디오 편집이나 비디오테이프 재생 시 컬러 조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컬러 바 등 방송 장비에서 볼 수 있는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프레임 속도 조절로 슬로모션과 퀵 모션을 구현하는 VFR 기능과 초 단위로 촬영 간격을 설정하는 스톱 모션 동영상, 타임랩스 제작 가능한 인터벌 기능 등 촬영하는 재미를 높이는 여러 촬영 모드도 내장돼있다.제품 구성을 살펴 보면 1천720만화소(유효화소수 1천605만화소) 초고속 디지털 라이브MOS 센서를 탑재했고 전작 루믹스 GH3보다 2배 빠른 연사 속도인 50ms, 비너스 엔진 FHD를 통한 1/8천초 고속 셔터 스피드, 초당 최대 12매 연사, 최대 100장 연속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공간 인식 기술인 DFD도 적용시켜 초점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AF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관련기사

236만화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이브 뷰파인더(VF)는 시야율 100%에 실제 이미지 크기의 1.34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104만화소 OLED 모니터는 좌우 180도, 상사 270도까지 회전돼 각도에 구애 받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ISO 감도는 200-12800까지 지원하며 확징시 100-25600까지 사용할 수 있다. 노이즈를 줄여주는 멀티 프로세스 노이즈 리덕션(MNR) 기능도 개선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동도 지원한다. 제품 크기는 133X94X83.9mm이며 무게는 본체 기준 480g이다. 본체 가격은 199만원이며 색상은 블랙 1종만 출시된다. 3년간 무상 사후보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