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리아, 퍼즐버블 등 핵심작 공개

일반입력 :2014/04/22 14:53    수정: 2014/04/22 14:54

김지만 기자

구미의 한국 지사인 구미 코리아가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 라인업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 등을 미디어에게 공개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미코리아가 지금까지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국내사업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그에 따른 핵심 게임 타이틀도 공개됐으며 앞으로 함께할 한국 개발사들의 혜택도 선보였다.

간담회에는 구미 코리아 지사상 오노기 마사루와 구자선 부사장 등 핵심 임원진들 외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 부사장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올해안에 선보일 구미코리아의 핵심 라인업들을 공개해 나갔다.

라인업들 중 첫 작품은 오는 29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될 '퍼즐버블'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보글보글이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아케이드 타이틀로 모바일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구미 코리아는 이를 위해 원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타이토(Taito)와 협력도 발표했다. 앞으로 구미 코리아는 게임 콘텐츠 수정과 보완을 거쳐 현지화에 힘쓸 예정이며 타이토는 개발지원과 업데이트를 이어가면서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퍼즐버블 외에도 앞으로 포켓 판타지, 피파 라이센스를 활용한 축구 게임 체인 일레븐 등을 상반기 내에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또 내부 개발작들과 퍼블리싱 작품들도 꾸준히 공개할 것임을 덧붙였다.

김주형 구미 코리아 사업전략 부장은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며 특히 퍼즐버블은 인기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써 국내 이용자들에게 맞는 현지화 작업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미 코리아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구자선 부사장과 오노기 마사루 지사장의 설명이 진행됐다. 구미 코리아의 핵심은 글로벌로, 앞으로 일본 기업이 아닌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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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구미 코리아는 앞으로 해외 다른 지사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들을 적극적으로 국내로 들여오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내에서 구미 코리아의 자체적으로 개발한 작품과 함께하는 개발사들의 모바일 게임을 해외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오노기 마사루 지사장은 우리 구미는 전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한국에는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개발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로 나가고자 하는 게임사들은 언제든지 연락 부탁한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많은 것을 나눌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