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이동권 보장 촉구 행사를 연 뒤, 고속버스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불법집회로 규정한 경찰과 몸싸움을 빚으며 최루액까지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고속버스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장비가 없다는 뜻에서 장애인 170명 등은 버스 탑승을 시도했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 병력 900여명은 터미널 내 단체 이동을 불법 집회라며 해산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해산 명령에 시회대가 흩어지지 않자 진압 과정에서 최루액을 사용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장애인한테 실내에서 최루액이라니”, “이해하기 어려운 강경진압이다”, “하필 장애인의 날에 저렇게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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