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더딘 구조작업을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향하던 가족들이 진도대교에서 경찰과의 대치를 마치고 진도군 실내체육관으로 돌아간다.
침몰 닷새째인 20일 실종자 가족들은 청와대로 가려 했으니 진도대교 인근ㅇ서 경찰과 대치했다. 거센 항의에 곳곳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3시간 40분 가량 이어진 대치 상황은 실종자 가족들이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약속받고 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끝났다.
실종자 가족들의 절박한 마음은 SNS 상에서도 이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주요 댓글을 보면 “나라가 국민에 상처를 주다니”, “무조건 막아서는 경찰, 구조도 제때 못하는 해경” 등의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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