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음향기기 제조사인 JVC켄우드는 고성능 오디오 우드 이어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HA-FX850, HA-FX750, HA-FX650 등이다. 우드돔, 우드앱소버 등 신기술을 적용한 핵심 부품에 나무 재질을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해 제공한다. FX850은 우드돔 11mm 드라이버를, FX750은 10mm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가격은 각각 45만8천원, 35만8천원, 25만8천원이다.
나무 재질로 진동판 등을 만들면 기존 이어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계열 소재 진동판보다 잡음 제거가 뛰어나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
JVC는 지난 2008년에 처음 나무 진동판을 적용한 스피커 우드콘을 선보였다. 이후 이 기술을 응용해 진동판과 하우징을 모두 나무 재질로 만든 HP-FX500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처음 나무 재질 부품을 적용한 이어폰을 출시했다. 고해상도 음질에 대한 높아진 수요를 겨냥해 올해도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 시장 판매량 목표는 연간 1천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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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C는 아시아 지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물론 중국, 홍콩 등의 지역에서 CD 이상의 고급 음질에 대한 수요, 공급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점을 기회로 꼽았다.
이케베 와타루 JVC켄우드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시니어매니저는 “지난해 20만~30만원대 이상 고가 이어폰, 헤드폰 시장이 전년 대비 115% 이상 성장했다”며 “인도어와 아웃도어 모든 환경에서 다양한 기기 보급 등 음원과 공간 모두 확장이 이뤄지고 있어 음악을 즐기는 저변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원음탐구라는 JVC 철학이 담긴 신제품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