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어폰에 투자 "단순 음악감상용 아냐"

일반입력 :2013/10/16 08:56    수정: 2013/10/16 09:1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어폰에 투자한다. 사용자의 음악감상을 지원하자는 목적이 아닌 신체의 상황을 모니터하는 도구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MS는 이어폰을 통해 착용자의 심장박동, 체온, 기타 생체리듬 등을 수집하는 셉티뮤(SEPTIMU)란 연구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최근 인체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액티비티 트래커로 나이키의 퓨얼밴드 같은 웨어러블 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손목이나 발목에 기기를 차고 그를 통해 맥박, 체온, 혈압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기기다.

셉티뮤는 MS 연구소의 하드웨어 플랫폼 명칭으로 전체 프로젝트는 '라이프엑스(LifeX)'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통해 신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와 소셜네트워크를 결합한 서비스와 앱을 제공하는 것이다.

MS의 이어폰을 이용한 액티비티 트래커 개발은 현재 어느정도 성과가 나온 상태다.

버지니아대학교의 와이어리스헬스센터 연구진은 뮤지컬하트(Musical Heart)란 스마트폰 앱을 최근 선보였다. 셉티뮤 프로젝트의 한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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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샙티뮤 이어폰과 연동하는 것으로, 사람의 생체 리듬에 따라 음악을 자동으로 선택해 들려준다. 기분이 나쁘면 맥박이 빨라지고, 몸이 뻣뻣해지므로, 기분을 진정시키는 음악을 들려주는 식이다. 반대로 일하는 중이라면 맥박이 강렬하게 지므로, 동기부여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현재 MS의 셉티뮤 프로젝트 이어폰은 상용화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