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글로벌 토너먼트, 본선 진출자 확정

일반입력 :2014/04/16 19:00    수정: 2014/04/16 19:01

김지만 기자

곰exp(대표 곽정욱)가 오는 19일부터 진행하는 '핫식스 GSL(Global StarCraft2 League) 글로벌 토너먼트'의 16강 본선 진출 선수를 확정했다.

핫식스 GSL 글로벌 토너먼트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의 글로벌 대회 중 하나다. 이 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는 총 1천800점의 WCS 포인트가 부여된다. WCS의 한국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WCS 아메리카와 WCS 유럽 등 각 지역 리그에서 최강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1만 9천 달러(한화 2천만 원)로 기본 상금 1만 달러에 GSL 연간티켓 판매금액의 10%가 더해진 금액이다.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의 40%인 7천600달러(한화 약 800만원)와 WCS 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준우승자와 4강 진출 선수에게는 각각 200점과 150점의 WCS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 본선 진출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선수와 WCS 각 지역에서 선발된 6명의 선수 등 16명이다. 예선을 통해서 김준혁(엑시옴), 이영호(KT), 김성대(KT), 김영일(스타테일), 원이삭(SK텔레콤), 신노열(삼성), 정명훈(SK텔레콤), 조성주(진에어), 박수호(MVP), 박현우(IM) 등 총 10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19일부터 8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2개조 조별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다. 각조 1위는 이미 8강행에 직행한 각 지역 선발 선수 6명과 다음 라운드에 나선다.

각 지역 시드권자 6명은 한국 GSL 시즌 1의 우승자 주성욱(KT)과 준우승자 어윤수(SK텔레콤), WCS 시즌1 아메리카의 준우승자 김학수(Planetkey Dynamics_Oz), 그리고 WCS 시즌1 유럽의 준우승자 문성원(에이서)과 4강 진출자 강초원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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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명은 북미 지역에서 4강의 성적을 거둔 김동현과 양준식이 오는 18일 순위결정전을 진행해 승자가 시드권를 가져갈 예정이다. 반면 WCS 시즌1 아메리카와 유럽의 우승을 차지한 장민철과 고석현은 이 대회에 불참한다. 국내 대회 보다는 티어가 한단계 높은 드림핵을 선택한 것.

핫식스 GSL 글로벌 토너먼트 8강에서부터 결승전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곰eXP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된다. 8강 경기는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토너먼트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