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사가 하키를? 스타2 아이스하키 인기

일반입력 :2014/04/11 08:48    수정: 2014/04/11 08:49

김지만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및 서비스하는 '스타크래프트2'에서 아케이드 모드로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아이스하키 게임이 인기다.

11일 스타크래프트2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 아이스하키인 '질럿하키'가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것은 각 이용자들이 스타2 유닛을 이용해 하키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스타2 아케이드 모드는 과거 전작에서 유즈맵이라고 불렸던 맵 에디터다.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등의 원조인 AOS 방식도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을 통해 탄생됐었다.

이번에 스타2 아케이드에 등장한 질럿하키는 이용자들이 4:4로 나뉘어 하키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한 팀은 세 명의 광전사와 한 명의 불멸자로 구성되며 불멸자는 골키퍼 역할을 하게 된다.

기본적인 플레이 규칙은 아이스하키와 동일하다. 세 명의 광전사들은 퍽을 주고 받으며 상대방 골문에 퍽을 골인 시켜야 된다. 골키퍼인 불멸자는 역장을 활용하며 이를 방어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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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질럿하키는 뛰어난 구성과 생각보다 빠른 플레이 속도에 스타크래프트2 이용자들은 물론 게임 이용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아케이드 모드는 지난 1월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풀렸었다.

질럿하키의 인기에 한 게임 관계자는 과거 스타크래프트도 유즈맵을 통해서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 왔었다며 스타크래프트2도 질럿하키 등 눈길을 끌만한 아케이드 모드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