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블루 IBM이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에 점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어도비, 오라클 등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미국 지디넷은 10일(현지시간) IBM이 클라우드 마케팅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실버팝(Silverpop) 인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버팝은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비상장회사로, 개인맞춤형으로 마케팅을 자동화시켜주고 고객 프로필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소셜, 웹, 이메일, 모바일 플랫폼에 맞춤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목표 고객을 선정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튬(Lithium), 마케토(Marketo)같은 회사와 경쟁하고 있다.IBM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이 IT기술 관련 구매에 있어 회사내 영향력과 권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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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실버팝의 퍼스널 마케팅 기술 및 고객 참여 소프트웨어와 IBM의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결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은 이번인수로 IBM은 실버팝이 가지고 있는 소비자대상비즈니스(B2C)와 기업대상비즈니스(B2B) 고객 기반을 활용할 수 있고 반대로 실버팝은 IBM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그들의 솔루션을 출시할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